[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버려진 도심 속 공터를 발굴해 시민들이 직접 72시간(3일) 동안 생기 넘치는 지역의 공감터로 재탄생시키는『72시간 프로젝트』의 참여팀을 오는 5월 15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2년 ‘Take Urban in 72hours’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올해로 9년차를 맞이하였다. 2013년부터는 일반시민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변경하였다가 올해부터는 72시간 이내에 작품 조성이 이루어지는 점을 강조하고 간결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72시간 프로젝트』로 명칭을 바꿨다.
공모접수는 5월 13일(수)부터 5월 15일(금)까지 3일간이며,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서울시 내 자투리공간을 새로운 시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관련분야 종사자(최소 1인), 서울시민(최소 1인)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5명 이상 20명 이내로 자유롭게 팀을 구성하여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대상지는 39개 예비대상지 중 현장심사를 통해 사업에 적합한 8개 대상지를 최종 선정하였다. 참여팀은 그 중 1개소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 )를 나누자!”라는 주제로 응모서류를 작성하고 온라인 제출(이메일)하면 된다.
최종 참여팀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8개팀이 선정된다. 8개 참여팀은 8월 13일(목) 12시부터 8월 16일(일) 12시까지 72시간(3일)동안 직접 자투리공간을 바꾸는 액션을 실행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보조금으로 팀당 2,100만원을 지원한다. 액션실행 후 계획안과 시공성이 우수한 참여팀을 선발하고 총 3,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72시간 프로젝트는 9년째를 맞이하여 보다 창의적인 도시재생형 녹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서울시의 버려진 자투리공간이 시민의 손에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많은 전문가와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72시간 프로젝트 참여팀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http://www.seoul.go.kr/news/news_notice.do#list/1)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서울시 조경과(☎02-2133-2113)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