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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위대한 인간 안용복의 영혼이 뜨겁게 살아나길

경복궁아트홀, 뮤지컬 <독도 아리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8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효자동 경복궁아트홀에서는 뮤지컬 <독도 아리랑>이 공연된다.

 

우리 어린이들은 독도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독도는 분명 대한민국 땅인데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까? 아이들이 독도에 관해 물으면 잘 설명해 줄 수 있을까?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관심이 커진다.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모르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외국인이 독도를 일본 땅으로 잘못 알고 있고, 세계 여러 나라의 지도 속에 ’동해’가 일본해로 잘못 표기된 경우가 허다한 것이 현실이다. 지구촌 시대에 맞춰 우리는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왜 대한민국 땅인지를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신라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했고, 조선 숙종 때 어부 안용복이 일본에 잡혀갔다가 일본 막부에게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땅이라는 공식서류 받아 왔다. 또 1900년 고종황제는 칙령 제41호 반포하여 울도군의 관할 구역으로 울릉전도, 죽도와 함께 독도를 규정하여 독도가 울도군의 관할임을 명확히 했다.

 

 

그 뿐만 아니다. 1946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연합국최고사령관 각서 제677호는 일본의 통치행정범위에서 독도를 제외했다. 일본은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초중고 교과서에는 독도가 일본 땅이며 대한민국이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다고 가르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일본의 어린 학생들은 실제로 독도를 우리가 강제로 점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힘을 길러서 언젠가는 다시 독도를 되찾을 것이 라고 말한다고 한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일본은 러일전쟁 직후에 군사기지로 독도를 강제 점거하였고 아주 짧은 기간 독도와 울릉도에 살던 강치를 무차별 학살하여 멸종시켰다. 그런데 일본은 강치를 예쁜 캐릭터로 만들어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게 하고 있으며 한국이 강치를 멸종시켰다고 교육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뮤지컬 <독도 아리랑>은 독도를 지켜 낸 선조들의 이야기로 현재를 사는 우리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독도에 관한 정확한 사실과 역사를 알고 감사하는 마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 및 제작하였고 특히 평범한 어부였음에도 개인의 노력으로 우리 땅 독도를 지켜낸 한 위대한 인간 안용복, 그의 영혼이 다시 뜨겁게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불씨지만 수많은 사람에게 독도의 역사를 알려 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는 작품이다.

 

공연 시간은 토요일, 일요일 낮 2시며, 입장료는 전석 30,000 원, 공연 문의는 전화(02-735-0506)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