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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삶이 되고 역사가 된 노랫말을 뒤척이다

국립한글박물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공동 학술대회 <노랫말로 노래 읽기> 연다
기획특별전 <노랫말-선율에 삶을 싣다>는 11월 10일부터 부산박물관 지역순회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은 한국대중음악학회(회장 박애경)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7일(토) 낮 1시부터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기획특별전 <노랫말-선율에 삶을 싣다> 연계 국립한글박물관ㆍ한국대중음악학회 공동 학술대회 <노랫말로 노래 읽기>를 연다.

 

이번 공동 학술대회는 국립한글박물관 기획특별전 <노랫말-선율에 삶을 싣다>와 연계한 것으로, 대중가요 가사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전망하고자 기획되었다.

 

 

1부 개인 발표와 2부 기획 주제 발표 모두 2부로 구성된다. 2부 기획 발표에서는 이호섭 작사가가 노래로 부르기 위한 ‘말’을 짓는 작사에 관한 방법론을 찾는 ‘대중가요 작사법 시론’을, 인하대 한성우 교수가 대중가요 어휘 빈도 분석을 통해 대중가요에 나타난 한국인의 정서와 삶의 모습을 돌아본 ‘대중가요 가사의 품사별 빈도와 특성’을 발표한다. 이밖에도 1980~2010년대 당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영향력이 높았던 솔로 여성 가수가 부른 사랑에 관한 노래의 로맨스 모델과 여성상 분석(정기인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한국 대중음악의 현실비판성 연구(서정민갑 대중음악의견가)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국립한글박물관 관계자는 “대중가요의 가사과 관련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대중가요의 연구 방법을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온라인(국립한글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며,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한글박물관의 누리집(www.hange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중가요의 ‘노랫말’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전시였던 국립한글박물관의 기획특별전 <노랫말-선율에 삶을 싣다>는 장소를 옮겨 11월 10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부산박물관에서 공동으로 지역순회전을 열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이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