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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한 해 동안 말로 못 한 ‘순간들’ 떠올려 보기

교보아트스페이스, 《하지 못한 말》 전시 열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교보문고(대표 안병현)가 운영하는 전시공간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는 11월 16일부터 2020년 1월 5일까지 임소담, 지희킴 작가가 참여하는 《하지 못한 말》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임소담 작가의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도예와 회화 작품 13점, 지희킴 작가의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회화 작품 6점이 함께 전시된다.

 

 

두 작가는 ‘기억, 꿈, 설명할 수 없는 사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품 속 대상을 선택한다. 그 대상들은 ‘고양이, 새, 불꽃, 상자, 강아지, 장갑, 손, 문어, 눈물’ 등 익숙하고 친숙한 것들이지만, 색과 형태의 변형을 통해 방문객들이 말로 못 한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교보아트스페이스 최희진 디렉터는 “전시 제목 《하지 못한 말》은 관객들이 예술작품을 통해 올 한 해 말로 하지 못한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떠올렸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되었다”고 의도를 밝혔다.

 

전시 기간 중에는 제목 ‘하지 못한 말’과 연관한 다양한 관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2022년 1월 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