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문화 넓게 보기

메타버스, 어린이박물관의 미래 전시로…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와 박물관 연구》 제18호 학술지 펴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우리나라의 유일한 어린이박물관 전문 학술지 《어린이와 박물관 연구》 18호 펴내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2021년 12월 《어린이와 박물관 연구》 제18호를 펴냈다. 《어린이와 박물관 연구》는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어린이박물관 전문 학술지로, 2010년 처음 펴낸 이래 어린이박물관 전시 콘텐츠와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 성과물을 꾸준히 발표함으로써 ‘어린이와 박물관’ 분야의 연구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해오고 있다.

 

어린이박물관 미래 전시, 메타버스로 나아간다

 

 

이번 학술지에는 최미옥의 「메타버스를 통한 어린이박물관의 미래 전시 고찰」을 비롯해 어린이박물관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집필된 9편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최미옥의 논문은 어린이박물관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90년대생인 MZ세대가 주관람 수요층인 어린이들의 보호자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면서 그들에게 익숙한 디지털 감각을 반영할 시대적 요청이 있으며, 박물관의 전시는 자연히 메타버스의 접목이 시대적인 방향성이 되고 있다고 파악한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을 통한 박물관 접근이 활성화되면서 이런 현상은 더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한편 이번 학술지에는 이외에도 AR 융합 콘텐츠 활용,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운영 현황, 다양한 다문화 교육 운영사례 등 다양한 주제들의 논문들이 실려있어 어린이박물관 전시 및 교육과 관련된 현재의 흐름과 방향성을 읽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와 박물관 연구》 제18호는 전국의 어린이박물관과 도서관 등에 나눠주어 어린이박물관 관련 기관들이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12월 13일에는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에 게재하여 누구나 손쉽게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nfm.go.kr)에서는 그동안 발간된 관련 논문들을 모두 열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