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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치매 가족 위한 '추억과 기억 사이 미술관' 운영

광주 서구,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더불어 살아가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23일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 고위험군 30여 명을 대상으로 '추억과 기억 사이 미술관'을 운영했다.

 

'추억과 기억 사이 미술관'은 광주시립미술관과 광주역사민속박물관 등 지역 내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운영단체를 연계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특히 서구는 문화예술활동 기회 제공을 통해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 및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날 체험활동은 전문 강의 능력을 갖춘 예술작가의 지도와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 최옥수 사진전 '사라지고, 살아지다' 전시 관람 ▲ 미술관 문화센터 아로마 치유 체험프로그램 ▲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남도민속과 광주근대역사 관람 ▲ 박물관 근대복원물 역사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은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전시회도 관람하고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즐기면서 추억을 회상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돌봄 부담을 내려놓고 정서적으로 만족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