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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먼 길을 건너 제주와 영월의 돌사람이 만나

가장 가까운 위로 - 제주 동자석과 영월 나한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0월 13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제주 제주시 일주동로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가장 가까운 위로 - 제주 동자석과 영월 나한상> 전시가 열린다.

 

 

돌이 있다.

영겁의 시간에도, 가혹한 비바람에도 그저 제자리에 있다.

오래된 돌사람이 있다.

해사하지도, 사납지도 않은 얼굴로 그저 담담하게 있다.

 

돌사람은 말없이 말을 걸어온다.

사람은 말없이 대답한다.

오래된 돌사람과 오늘의 사람은 마음으로 말을 나눈다.

 

여기 제주와 영월의 돌사람이 있다.

먼 시간 먼 길을 건너 한자리에 만났다.

제주에서 오래된 돌사람과 나누는 삶에 대한 말 없는 대화에 초대한다.

 

관람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없으며, 전시에 관한 문의는 국립제주박물관 전화(064-720-810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