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9월 4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2025년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연다.
* 운영시간(하루 6회 운영): 1부(19:10, 19:15, 19:20), 2부(20:00, 20:05, 20:10)
「창덕궁 달빛기행」은 고즈넉한 가을밤, 궁궐의 멋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으로, 2011년 시작되어 해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이번 하반기 행사도 더욱 많은 국민이 공정한 체험 기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이어 추첨제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회차당 25명씩, 모두 4,650명이 하반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와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진행된다. 응모 기간은 8월 13일 낮 2시부터 8월 19일 23시 59분까지로, 응모는 계정(ID)당 1회만 가능하다. 당첨 시 예매는 8월 22일 낮 2시부터 8월 26일까지 많게는 2인까지 가능하며, 1인당 3만 원이다. 당첨자는 8월 21일 저녁 5시에 국가유산진흥원(www.kh.or.kr) 누리집에 발표되며, 개별 안내도 진행된다. 8월 27일 낮 2시부터는 잔여석만 선착순 예매가 시작되며, 만 65살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티켓링크 전화상담실: ☎ 1588-7890)로도 예매할 수 있다.
외국인 전용 회차도 운영된다. 9월 28일, 10월 5일, 10월 12일, 10월 19일 모두 4일 운영되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해설이 제공된다. 예매는 8월 27일 오전 9시부터 크리에이트립(www.creatrip.com)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 참가자들은 청사초롱을 들고 해설사와 함께 금천교를 지나 인정전, 낙선재, 연경당 등 주요 전각을 탐방한다. 낙선재 상량정에서는 대금 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부용지에서는 왕가의 산책을 재현한 출연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연경당에서는 전통다과와 함께 전통예술 공연을 즐기며 창덕궁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마무리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 합주곡 ‘톡톡 가을군밤’을 새롭게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과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참조하거나, 궁능 활용프로그램 전화 상담실(☎ 1522-229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