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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포크의 여행단, 조선 남부 탐사

[돌아온 개화기 사람들] 76

[우리문화신문=김선흥 작가]  조지 포크는 1884년 11월 1일부터 44일 동안 한강 이남의 조선 남부를 탐사했다. 대학노트 약 350쪽을 여행기로 가득 채웠다. 삽화도 다수 그려 넣었다. 수많은 주막에 들렀다. 외국인은 말할 것도 없고, 조선사람도 당시 그처럼 많은 주막을 들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의 여행기에 가장 자주 나오는 단어도 ‘주막’인 것 같다.

 

그가 숙박한 주막을 중심으로 그의 자취를 더듬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먼저. 그가 여행기 첫 쪽에 적어 놓은 여행단 내역을 보겠다.

 

 

(뒤침)

우리 여행단은 다음과 같다:

 

조지 C. 포크 미국 해군 소위

전양묵, 양반

정수일, 조지 포크의 수행원

가마꾼 12명

말몰이 소년 2명(11월 5일 공주에서 한 명이 추가되어 3명이 된다)

하인 1명

총계: 18명의 인원에 2필의 말, 3대의 가마

5 상자의 트렁크, 3개의 손가방, 사진기, 삼각대, 총기 상자, 돈 바구니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김선흥 작가

전직 외교관(외무고시 14회), 《1402강리도》 지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