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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중원문화의 숨결을 느껴볼까?

국립청주박물관과 (재)중원문화재연구원, “중원문화의 숨결” 특별전

   
▲ "중원문화의 숨결" 특별전
[그린경제=최미현 기자]  국립청주박물관과 (재)중원문화재연구원은 2007년부터 3차례에 걸쳐 중원에서 발굴한 새로운 문화재를 소개하는 "중원의 새로운 문화재" 특별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어서 올해는 그 네 번째 전시로 오는 8. 18(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기획전시실에서 (재)중원문화재연구원이 지난 10년간 조사한 유물을 종합하여 “중원문화의 숨결” 특별전을 연다. 

'중원(中原)'은 지리적으로는 금강과 남한강이 흐르는 한반도의 가운데이며, 지역적으로는 충북지역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이 지역은 구석기시대부터 인류가 삶의 터전으로 삼아 온 곳으로 동서남북의 문화가 교차하는 곳이다. 삼국시대에는 백제, 고구려, 신라가 차례로 진출하여 세력을 확장한 삼국 세력의 교차점이기도 하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서원경'과 '중원경'이 설치될 정도로 중요한 곳이다. 

중원문화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번 전시에는 (재)중원문화재연구원이 10년간 조사한 347개 유적 35,000여점의 유물 가운데 충북지역에서 조사한 34개 유적 300여점의 유물이 소개된다. 

전시는 중원문화의 특징을 보여주는 유적과 유물을 10개의 테마로 나누어 소개하며 중원지역에서 조사된 유적과 유물이 어떤 뜻을 지니는지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주요 전시 유물은 충주 문성리 유적 출토 말모양 허리띠고리, 충주 탄금대토성 출토 덩이쇠, 청원 남성골 출토 항아리, 보은 삼년산성 출토 확쇠 등이 다. 이번 전시가 중원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중원 문성리 출토 <말모양 허리띠고리>

   
▲ 충주 문성리 유적

   
▲ 충주 탄금대 토성 출토 <덩이쇠>

   
▲ 충주 탄금대 토성 덩이쇠 출토 모습

   
▲ 청원 남성골 출토 항아리

   
▲ 청원 남성골 유적 목책

   
▲ 보은 삼년산성 출토 <확쇠>

   
▲ 보은 <삼년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