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 = 최미현 기자]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2013년 8월 22일(목)부터 29일(목)까지 8일간 아리랑시네센터(주상영관), 성북천 바람마당, 성북아트홀, 한성대학교 등에서 열린다.
총40개국 142편이 선보이는 이번 영화제에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2천여 명의 영화인, 청소년, 어린이, 교사, 가족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성장영화의 중심이자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시네마천국에서 미래의 영화 인재육성 및 발굴을 통한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 영상을 통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개발과 향상을 목표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세계 성장영화의 최신 경향 소개, 영화인을 꿈꾸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소통 한마당이 마련되어 있으며 미래 영상세대를 위한 교육의 장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 영상문화의 전국적, 국제적인 저변확대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단법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부, 서울시, 성북구,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며 개막식은 고려대 인촌 기념관에서 8월 22일 목요일 오후 7시 열린다. 이날 개막식의 개막작은 “메이지가 알고 있었던 일” 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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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작 '메이지가 알고 있었던 일' |
문의: 02-775-0501
개막작 <메이지가 알고 있었던 일>
현대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헨리 제임스의 동명 소설을 캐롤 카트라이트와 낸시 도인이 각색했다.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6살 꼬마 메이지를 중심으로 나이든 락스타인 메이지의 엄마 수잔나와 예술품 중개인인 아빠 빌 사이의 양육권 분쟁을 그리고 있다. 법정 공방에 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빌은 메이지의 보모였던 마고와 결혼을 하고, 이에 대응코자 수잔나는 친구이자 동네 바텐더인 링컨과 결혼한다. 어쩔 수 없이 양육권 분쟁에 얽히게 된 마고와 링컨은 시간이 흐르면서 메이지와 서로의 입장에 공감하게 된다. 대리 가족이 되어간다는 생각에 괴로워하면서 메이지, 마고, 링컨은 메이지 부모의 뜻에 따라주거나 결국 분노할 일만 남았다는 걸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