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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투명행정, '국장 결재문서 5만건 공개'한다.

PC, 스마트폰, SNS 등을 통해 검색 가능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 정보소통광장에서 올해 시 장급 이상 간부가 결재한 각종 계획서, 보고서, 기안문 등 문서 5만 건은 물론, 매일 새롭게 생성되는 약 300건의 신규 전자결재문서도 클릭 한 번으로 볼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예컨대 최근 9개 노선으로 확대된 심야버스가 왜 추진됐고, 어떤 방법으로 노선을 결정하게 됐는지 29일(화)부터는 서울 정보소통광장(http://opengov.seoul.go.kr)에서 키워드를 치면 관련 정보가 담긴 결재 문서를 볼 수 있다.

또, 공개된 문서는 손 안의 PC인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고, SNS나 자신의 블로그, 홈페이지 등에 그대로 퍼갈 수 있다. 댓글로 실시간 의견도 달 수 있는데 이 중 문의, 제안, 민원 등은 2014년 1월부터 민원제안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소관부서 담당자에게 전달, 답변은 물론 정책 반영까지 이어지도록 했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해 8월 발표한「열린시정 2.0 5가지 약속」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이를 위해 내부행정시스템에서 결재된 문서가 자동으로 정보소통광장에 연계돼 공개되도록 정보공개프로세스 자동화 작업을 마쳤다.

또한 이때 공개하는 결재문서는 PDF파일 뿐 아니라 원문파일로도 제공해 시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검색어를 치면 연관된 문서목록이 함께 제공된다. 뿐만아니라 반응형 웹기술을 도입해 그동안 PC 모니터에서만 맞춰진 화면으로 볼 수 있었던 정보소통광장을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와이드TV 등 다양한 크기의 기기에서 자동으로 최적화된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의 결재문서 공개로 정보소통광장에서 볼 수 있는 자료는 5만6천여 건으로 대폭 늘어나고, 여기에 '14년 3월 과장급 이상 결재문서를 공개하게 되면 800만여 건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든 서비스는 29일(화)부터 정보소통광장의 새로운 주소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주소(http://gov20.seoul.go.kr/)로 들어가면 새 주소로 자동 연결된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국장은 “각 실국의 주요 정책을 총괄하는 국장 결재를 거치는 문서를 시민들에게 전면 공개하는 것은 열린시정에 대한 서울시의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스템의 지속적인 보완과 안정화 작업을 거쳐, 내년 3월 과장급 이상 결재문서도 차질없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