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윤지영 기자] 우리 귀에 익숙한 아리랑에서부터 각 시대를 반영했던 대중가요를 소재로 서울의 역사와 그 속에 숨쉬는 서민들의 삶을 이야기가 무대에 올랐다. 세종 M씨어터에서 11월 1일까지 공연하는 옴니버스 무용극 '서울아리랑'이 공연 이틀째를 맞았다.
공연은 크게 4개의 장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무용극으로, 화려하고 현대화 된 서울의 광화문, 얼굴가득 세월의 흔적과 서울의 역사를 간직한 한 노파(여인)의 시선으로 <서울아리랑>은 시작한다.
멀리는 명성황후 시해사건부터 독립운동, 한국전쟁, 산업화, 올림픽-월드컵 유치 등 대한민국 근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주요배경이며 각기 에피소드들이 단독으로 공연 가능한 옴니버스 형식의 무용극이다. 또한 라이브 연주와 정태춘의 노래가 극의 현장감을 극대화하며, 당시의 자료영상과 의상들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신세대에게는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깊어 가는 가을 환상적인 무대로 떠나보자.
문의: 02-399-1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