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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간다운 권리, 인권을 생각한다.

서울시, 세계인권선언 65주년 기념 문화 행사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세계인권선언 65주년 기념을 맞이하여 서울시는세계 3대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와 함께 ‘인권주간(12.6~12.10)을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인권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서울시 청사 곳곳에서 연다고 밝혔다.

 유엔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전쟁의 후유증 극복과 재발방지를 위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실현을 위한 모든 국민과 국가에 대한 공통의 기준인 세계인권선언을 1948년 12월 10일 유엔총회에서 채택하고 1950년 유엔총회에서 이날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12월 8일(일) 시민청에서는 세계인권선언의 의미를 배우고 생각해보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오후1시부터 진행되는 인권체험학습 프로그램 「보드게임으로 떠나는 전 세계 인권여행」은 어린이를 위해 만든 인권교육자료로, 보드게임을 통해 세계인권선언의 권리내용과 인권현실, 서울시 인권정책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세계인권여행 프로그램은 가족단위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사전 예약한 500명 선착순으로 게임에 참가할 수 있다.(사전예약 문의: 서울시 홈페이지 및 070-8672-3394) 이날 참여그룹별로 지도강사가 세계인권선언의 내용과 게임방법을 알려준다. 참여 후에는 세계인권선언문이 적혀있는 ‘세계시민여권’을 받게 된다.

   
 

  이날 17시부터는 국제인권보유자들을 위한 ‘편지쓰는 밤’ 행사가 개최된다. 참석자는 국제인권피해자를 위한 편지쓰기를 통해 국제인권현실을 생각해보고,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평소 로마족(집시)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은 가수 하림과 집시앤피쉬 오케스트라가 참석하여 음악과 함께 인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편지쓰는 밤(letter night)은 국제앰네스티가 매년 세계인권의 날을 즈음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시민들은 전 세계 곳곳에서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권리보유자들을 위해 세계시민으로서 탄원편지와 연대편지를 작성하게 된다. 전 세계 시민들과 함께 이들의 처우가 개선되는데 도움을 주고, 희망과 용기를 전달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참가를 위해서는 서울시와 국제앰네스티 웹사이트에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12월 6일(금)부터 12월 10일(화)까지 고3학생을 대상으로 ‘예비 사회인, 예비 대학생을 위한 인권교양강좌’ 배리어 프리 영화 상영 ▴청소년 아르바이트 인권강좌 ▴랩과 힙합의 역사를 통한 인권교육 프로그램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문의: 02-2133-6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