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전라남도 강진 백련사(白蓮寺)에 있는 절의 내력을 기록한 비문이다. 백련사의 뛰어난 지세를 서두로 신라 때 시작된 절의 창건 이후 고려 때 원묘국사가 중창하여 1216년에 완성했다.
백련결사를 연 이래 대대로 도법을 드날렸으며 조선에 들어 세종 때에 행호가 중건하여 당시에 이르렀음을 기록하였다. 숙종 7년(1681년)에 조종저(趙宗著)가 짓고 낭선군(朗善君)이 쓰고 낭원군(朗原君)이 전액을 썼다.
▲ 백련사사적비(白蓮寺事蹟碑)
전면에는 단정한 해서체로 간단한 내용의 내력을 적었는데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어서 대체로 판독할 수 있으나 후면에 기록한 건립 관련 사람들의 기록은 비면이 마모되어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알아보기 힘들다. 전면과 후면의 탁본이 한국금석문대계 권1에 수록되어 있다.
연대: 1681년(숙종7년)
보물: 제 1396호
출토지: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출처<한국금석문종합영상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