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강원도 양양에 있는 낙산사(洛山寺)에 있던 종의 명문이다. 세조가 금강산을 순례하고 낙산사에 왔는데 사리가 분신하는 이적이 있어 낙산사를 원찰로 삼아 학열(學悅)에게 중창하게 하였는데, 세조가 승하하고 예종이 즉위하여 종을 만들도록 하여 완성하였다.
▲ 흥천사종명(興天寺鐘銘)
예종 원년(1469년)에 김수온(金守溫)이 짓고 정난종(鄭蘭宗)이 글씨를 썼다. 이 종은 얼마 전까지 잘 보존되어 왔는데, 2005년 4월 산불에 절이 불타면서 종도 녹아버렸다. 그 잔해 만이 문화재연구소에 보관되어 있다.
연대: 1462년(세조8년)
보물 - 제14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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