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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우리 곁에 다가서는 산본역의 작은도서관

군포, 코레일과 스토리지 작은도서관 개관 협약

[그린경제/ 얼레빗 = 최미현 기자] 우리들이 날마다 오가는 길목에 도서관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크고 화려하고 위엄이 없어도 좋다. 그저 편한 안방처럼 특히 날마다 드나드는 역전에 도서관이 생긴다면 하는 꿈을 꾼적이 있다. 그 꿈을 실현해주는 작은도서관이 군포시 산본역에 생긴다는 소식이다.   

군포시가 최근 코레일과 산본역 내 스토리지 작은도서관 개관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군포시중앙도서관이 주관해 건립을 추진할 코레일 스토리지 작은도서관은 산본역 3층 대기실에 108㎡의 규모로 설치될 예정으로, 코레일 측 관리자 1명이 상주하며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뿐만 아니라 군포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편리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중앙도서관은 이곳에 비치할 도서 1천여 권을 읽기에 어렵지 않은 수필이나 시집 등 가볍고 쉬운 내용의 장서로 채울 계획이다.

   
▲ 군포시와 코레일이 작은도서관에 대한 협정을 맺었다

 다만, 코레일 스토리지 작은도서관은 코레일 측의 시설물 조성 계획에 의해 3월 초에나 개관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때문에 시는 작은도서관에 자동 도서예약대출반납기를 설치해 공공도서관과의 연계시스템으로 대출.반납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한편, ‘책 읽는 군포’를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군포에는 6개의 공공도서관과 32개의 작은도서관, 30여 개의 미니문고, 버스 정류장 북카페 등 수많은 독서 인프라가 구축돼 책 읽기를 장려하고 있다.

 군포시 중앙도서관장은 “시의 관문 역할을 하는 산본역에 작은도서관을 설치하면 수많은 사람의 책 읽기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병원, 미용실 등에 독서 환경을 구축해 군포를 책의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중앙도서관 031-390-8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