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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천불천탑의 화순 운주사 세계문화유산 될까?

화순 운주사 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 열린다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1,000개의 불상과 불탑을 하룻밤 사이에 조성하였다는 전남 화순의 운주사. 현재 석탑 12기와 석불 70기만 남아 있는데 그 크기는 10m 이상의 거구에서부터 수십cm의 소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소장되어 있는 문화재로는 연화탑과 굴미륵석불, 보물 제796호인 9층석탑, 보물 제797호인 석조불감, 보물 제798호인 원형다층석탑, 부부 와불(臥佛) 따위가 있다. 

그 화순 운주사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국제 학술대회가 천불천탑의 불가사의와 세계유산으로의 탐색이란 이름으로 오는 1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전라남도·화순군 주최, 전남대학교 박물관 주관, 대한불교조계종, 송광사, 운주사, 남도불교문화연구회, 화순군의회 후원으로 화순군청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 화순 운주사의 와불

이 학술대회를 여는 목적은 화순 운주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요건 확보하는데 있으며, 운주사 창건과 천불천탑의 조성에 대한 신비에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실체적 진실을 조명하는데 있다. 

학술대회 첫날은 쌍봉사, 운주사 답사하는 일정이며, 둘째 날은 Dr Gamini Wijesuriya(Course Coordinator CBH14)세계유산으로의 운주사 가치 조명”, 따이찌엔 북경공업대 건축대학장의 중국의 세계유산 보호정책”, 박경식 단국대 교수의 운주사 석탑의 특수성과 보편성”, 황호균 전남대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운주사의 역사적 배경과 천불천탑 제작과정주제발표가 있게 된다 

   
▲ 화순 운주사 원형다층석탑(보물 제798호)

계속해서 주수완 고려대 교수의 운주사 불상의 조성배경”, 김창현 고려대 연구교수의 운주사 천불천탑의 도교적 성격”, 허일범 진각대학원 교수의 운주사와 밀교주제발표도 이어진다. 주제발표가 모두 끝난 뒤에는 조현종 국립광주박물관장을 좌장으로 하여 발표자와 토론자들의 종합토론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