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유달산에 오르면 항구도시 목포의 전경이 진경산수화처럼 펼쳐진다. 유달산 정상 일등바위에 서면 서남쪽으로는 바다가, 동북쪽으로는 도시의 풍광이 보기 좋게 대비된다.
30~40분이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다도해와 항구, 도시의 풍광이 한데 어우러진다. 더구나 겨울이면 월출산으로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이다. 목포를 감싸듯 길게 이어진 고하도와 용오름길, 옛 모습으로 복원된 삼학도에 들어선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도 볼만하다.
달리도 갯벌에서 발굴된 달리도선이 전시된 해양유물전시관과 압해대교 건설 도중 발견된 공룡 알 화석이 전시된 목포자연사박물관 등 유달산에서 내려다보이는 곳곳이 아름다운 여행지다. 목포 5미(세발낙지, 홍탁삼합, 꽃게무침과 꽃게장, 민어회, 갈치조림)까지 곁들이면 오감 만족 목포 여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