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김해숙, www.gugak.go.kr)은 겨울 방학을 맞아 ‘토요명품공연’의 1~2월 공연을 ‘해설이 있는 명품공연’으로 매주 토요일 늦은 3시, 총 6번에 걸쳐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진행한다.
![]() |
||
▲ 명품공연에서 감상할 <수제천> |
![]() |
||
▲ 명품공연에서 감상할 <포구락> |
청소년과 가족, 국악 초심자를 위한 ‘해설이 있는 명품공연’은 매회 궁중음악과 무용, 민속악, 창작국악 등 7가지 프로그램을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총 21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
||
▲ 명품해설자 송혜진 교수(왼쪽), 김영운 교수 |
공연 관람의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명품’ 해설자도 나선다. 1월은 숙명가야금연주단을 이끌고 있는 송혜진 숙명여대 교수가, 2월은 국악 이론의 권위자 한양대학교 김영운 교수가 해설을 맡아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왕이 행차할 때 쓰던 곡으로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바라는 의미’의 ‘수제천’의 해설과 감상으로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고, 효명세자가 어머니를 위해 창작한 궁중무용 ‘춘앵전’에서는 해설을 통해 감상하면 봄날 아침의 꾀꼬리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공 던지기 놀이를 춤으로 표현한 궁중무용 ‘포구락’을 통해서는 놀이에서 이기면 꽃을 선물 받지만, 지면 얼굴에 먹칠을 당하는 장면도 볼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관람권은 전석 1만원이며, 24세 이하 청소년은 30% 할인을 제공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