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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금석문 톺아보기 65 ]봉선홍경사사적갈비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홍경사(弘慶寺) 창건을 기념하여 그 내력을 기록한 비문. 홍경사는 현종(顯宗)이 불행하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 안종(安宗) 욱(郁)을 기념하여 지은 절로, 큰 절을 지어 나그네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했던 안종의 뜻을 달성하고자 한 것이다.

홍경사가 세워진 곳은 직산현(稷山縣) 성환역(成歡驛) 근처로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곳이었지만 여행자들의 숙소가 없고 강도들이 출몰하는 곳이었다. 이곳에 건립된 홍경사는 불교의 신앙과 함께 여행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구실을 하였는데, 현종은 이러한 목적의 달성을 위하여 특별히 절 옆에 광연통화원(廣緣通化院)이라는 객관(客館)을 함께 짓도록 하였다.

   
▲ 봉선홍경사사적갈비(奉先弘慶寺事蹟碣碑)

절의 건립은 1016년(현종 7)에 시작되어 1021년(현종 12)에 완성되었고, 비문은 1026년(현종 17)에 왕명으로 최충(崔冲 : 984~1068)이 찬술하였으며 백현례(白玄禮)가 글씨를 썼다. 홍경사는 조선초기에 철폐되고 원(院)만이 남아 홍경원이라고 불리었으며, 현재 그 터에는 국보 제7호로 지정된 이 비석만이 남아 있다.

연대: 1026년(현종17년)
크기: 높이 194cm, 폭 100cm, 글자크기 2.4cm
국보 제 7호
출토지,소재지: 충청남도 천안시 성환읍 대홍리 320 홍경사지

출처<한국금석문종합영상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