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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흙인형 붙은 항아리’에 담긴 사랑 이야기

이야기가 있는 전시해설 ‘스마트smart 큐레이터Curator’를 들어볼까?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이야기가 있는 전시해설 스마트(Smart) 큐레이터(Curator)”의 새로운 주제를 2014129() ‘문화가 있는 날첫 시행일에 맞춰 선보인다.  

스마트 큐레이터는 박물관에서 제공한 태블릿PCMini i-pad를 보고 듣고 두드려서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관장이 추천한 우리 관 명품’, ‘금속, 청동검에서 철불까지’, ‘조선시대 관료의 길8개의 주제에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것은사랑은 아름다워’, 실크로드의 보물, 한반도에 오다두 가지이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관람객들의 연령, 직업, 관심사와 호응도를 분석, 전시품을 바라보고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두고 개발하였다.
   
▲ 스마트큐레이터 진행모습
 
첫 번째, ‘사랑은 아름다워 국보 제195흙인형 달린 항아리(토우부장경호) 속에 보이는 성()에 대한 이야기부터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초상화, 인도의 주신인 시바와 그 배우자인 파르바티 상 등을 보면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게 된다.
 
두 번째, ‘실크로드의 보물, 한반도에 오다는 초원길, 비단길, 바닷길을 통해 한반도에 전해지고 수용된 국보 제89호 금제 허리띠고리, 국보 제193봉수형 유리병, 청화백자의 안료, 신안해저유물 따위를 풍부한 시각 비교자료와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 큐레이터’, 사랑은 아름다워(왼쪽)/실클드 보물 - 한반도에 오다
 
박물관 소장품과 정보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전시 해설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스마트 큐레이터의 새로운 주제 공개로 앞으로도 관람객과 박물관이 서로 소통하는 전시 해설 및 관람 문화를 만드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스마트 큐레이터는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서 관람 1주전부터 선착순 예약으로 신청하면 되며, 매일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평일(~)1, 주말(·) 2회로 운영되고 있으며 방학기간에는 평일에도 2회 실시한다.
 
2014년 처음으로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당첨된 관람객에게 이벤트 상품 증정과 함께 실크로드의 보물, 한반도에 오다’(15:00), ‘사랑은 아름다워’(16:30)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는 국립중앙박물관 고객지원팀(2077-968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