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우리 겨레 가장 큰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2014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을 한다.
문화가 있는 날(1월 29일)과 설 연휴 기간(1월 30일~2월 2일)동안 국립광주박물관에는 도롱테 굴리기, 제기차기, 투호, 팽이치기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된다. 이번 설은 우리 지역 최초로 대나무로 된 도롱테를 제작하여 부모들에게는 유년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며 아이들은 전통놀이의 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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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 "윷놀이" |
또한 다복한 한해를 기원하는 행사로 윷을 던져 신년 운세를 보는 윷점과 2014년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잘되기를 기원하는 운수대통 부적 찍기가 상시적으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설맞이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연휴 기간 첫째 날(30일)에는 동물 그림과 풍속화 등이 새겨진 목판 찍기 체험을 통해 조상의 얼과 지혜를 배워 보는 마당을 마련하였으며, 설날(31일)과 설 다음날(2월 1일)에는 복을 부르는 복주머니 만들기를 체험학습실에서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대강당(1월 30일~ 2월 2일)에서는 매일 오후 2시 가족관람객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일정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 "목판찍기"
▲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 "도롱테굴리기"
▲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