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전남 구례군 광의면 지리산 기슭에 있는 천은사(泉隱寺)에 소장되어 있는 금동불감이다. 전래 경위는 분명치 않고, 오래전부터 극락보전(極樂寶殿)에 안치되었다고 전해지는데, 나옹원감(懶翁願龕)이라고 전칭되고 있다.
▲ 천은사나옹화상원불(泉隱寺懶翁和尙願佛)
우진각형의 불감인데, 용마루는 원통형을 이루고, 그 양쪽에는 구멍이 있어 치미(鴟尾)를 달았던 흔적이 있다. 명문은 후면에 새겨져 있다. 제작 연대는 밝혀져 있지 않으나, 불보살(佛菩薩)의 배치와 양식 또는 장식무늬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크기: 높이 43.3cm, 폭 38cm, 측면폭 21cm, 글자크기 1cm
시도지정문화재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29호
충토,소재지: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209 <천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