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최미현 기자] 서울시는 신청사 개청 이후 그동안 문턱이 높았던 관공서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공감할 수 있도록 청사를 개방하고 문화청사로서 새롭게 정체성을 정립해나가고 있다. 서울광장, 도서관, 시민청과 더불어 청사 내 시민이용공간을 전시공간으로 확장하여 올해 연간 총 50회 이상의 전시를 무료로 선보일 계획이다.
청사의 첫 번째 관문이자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1층 로비에서는 시민공모 수상작 및 시정 자료 전시가 30여회 연중 진행된다. 먼저「서울, 꽃으로 피다」캠페인 일환으로 시민들이 쉽게 생활주변의 물품을 재활용하여 꽃과 나무를 식재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전시(3.20~3.29)하고, 서울 내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한 목공예품 100점을 소개하는「숲에서 온 선물」(3.30~4.12) 등 교육적 효과가 높고 따뜻한 봄을 맞아 가족나들이로 안성맞춤인 전시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 <2013년 하늘광장 갤러리 전시 광경>
또한 친환경 중소기업 제품 30여점을 소개하는「지구를 살리는 녹색제품展」(5.16~6.9), 「2014 서울시 좋은 간판展」(9.13~9.25) 등 시민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전시들로 채워져 1년 내내 청사는 ‘시민소통의 광장’으로 적극 활용될 것이다.
문의: 02-2133-5641
류경기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청사는 열린 청사로써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가득 채울 계획”이며, “나아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명소로 조성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