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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따뜻한 봄날, 유진박의 전자바이올린과 함께

국립청주박물관 “유진박&신관웅밴드의 재즈크로스오버 콘서트”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이 오는 3월 22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강당에서 “2014 국립청주박물관 봄맞이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과 한국 1세대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신관웅밴드의 연주다. 

유진박은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3세에 바이올린을 잡기 시작, 8세에 전액 장학금을 받으면서 줄리어드 예비 학교에 입학, 10세 때 웨인 심포니 오케스트라 (Wayne Symphony Orchestra)와 협연, 13세에 링컨 센터(Lincoln Center)와 협연하면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알려졌다. 첫 번째 앨범 <The Bridge>는 백만 장이 팔려 플레티넘을 기록하였고 1998년에는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 취임식 축하 공연과, 1999년 마이클 잭슨의 방한 평화콘서트에서《마이클 잭슨과 친구들》로 크고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었다. 그 후에도 대규모 행사와 콘서트에 주요 연주자로서 초대받으면서 전성기를 구가하였고 현재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 1세대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신관웅밴드는 90년대 대규모 재즈빅밴드를 만든다는 것이 쉽지 않았던 시절, 정통재즈를 표방하여 국내 유일의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신관웅밴드는 부천국제영화제, 전주 세계소리 축제, 광주 비엔날레 초청공연, 중국 하이 섬유대전 등 국내외 단독 및 초청 등 다수의 공연을 장식함으로써 한국 정통재즈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그 동안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전통유물 전시 이외의 여러 거리하며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온 국립청주박물관의 이번 공연박물관의 아름다움 풍경과 함께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전자바이올린연주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공연은 무료이지만 입장권을 가진 사람만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공연날 당일 오전 9시부터 박물관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따뜻한 토요일 오후, 가족과 함께 문화현장의 중심에 있는 박물관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