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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다리의 아름다운 조명 '해진 뒤 15분'에 켠다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서울시는 22일(토)부터 한강교량의 경관조명 점등시각을 19시 '해진뒤 15분'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예컨대 3월 22일 해지는 시각이 19시였다면 15분 뒤인 19:15에 한강교량의 경관조명이 켜지게 되는 것.

  시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동절기 에너지절약을 위해 한강교량 경관조명 점등시각을 '해진 뒤 15분, 19시'로 변경한 바 있지만, 서울의 해지는 시각이 점차 늦어짐에 따라 점등시각을 '해진 뒤 15분'으로 다시 변경하기로 했다.

   

▲ 한강대교 점등

   
▲ 성산대교 점등

  가로등은 운전자 및 보행인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조명시설로 해진 뒤15분부터 점등 운영하고 있으나, 한강교량 경관조명은 야간경관 제고를 위한 조명시설로써 야외활동이나 관광객이 줄어드는 동절기에는 에너지절약을 위해 19시 이후로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시는 지난 동절기 약 3개월간 84MWh, 722만원의 에너지를 절감했으며, 이는 한 달간 일반가정 약 26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용심 서울시 도로시설과장은 "해지는 시각이 점차 늦어짐에 따라 한강교량의 경관조명 점등시각을 늦춰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하고, 한강교량의 아름다운 야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한강교량 경관조명 관리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