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립국악원의 연중 상설 공연 ‘토요명품공연’이 1월 4일부터 12월 27일까지 총 49회의 2014년도 공연을 이어 나간다.
2014년 토요명품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확대된 해설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다. 국악 초심자와 청소년의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해설 프로그램은 해설 공연 횟수가 늘어난 데 더해, 스크린 자막으로 제공했던 설명을 다양한 해설자의 풀이로 보완했다.
외국인을 위한 배려도 높였다. 한, 중, 일, 영문으로 제작한 프로그램 해설서를 제공하며 무대 옆 스크린 자막에도 영문 해설을 보완했다.
토요명품공연에서는 전통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춤과 음악, 노래를 골고루 감상할 수 있는 명품 무대가 펼쳐진다. 국악을 처음 접하는 관람객은 물론 외국인과 국악 애호가들까지 폭넓은 관객층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들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총 82가지 국악종목을 13개 유형으로 묶고, 회별 레퍼토리를 정악 및 민속악, 전통춤, 민속춤, 창작음악, 연희공연 등으로 고루 엮어 단 한번의 관람으로 국악의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체 49회 공연을 크게 3가지 테마로 분류하여 선보이는데,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을 중심으로 한「가족, 청소년, 초보자를 위한 해설이 있는 프로그램」,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강술래, 가곡, 아리랑 등 세계적으로 탁월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은「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 프로그램」, 그리고 악, 가, 무로 이루어진 8가지「종합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