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두릅이 제철이다. 강릉 해살이 마을의 개두릅잔치는 타지생활을 하다 고향에 내려온 사람들이 처음으로 엄나무를 마을에 심기 시작한데서 유래한다. 마을에서 처음으로 엄나무를 심기 시작한 이래 해살이마을 개두릅잔치는 2005년부터 열어 2014년 현재 10회를 맞이했다. 현재 14ha(4만평)에서 개두릅을 재배하고 있다.
해살이 개두릅잔치의 특색은 강원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해살이정보화마을에서 생산되는 “강릉 개두릅(음나무 새순)”이 두릅으로써는 국내 최초이자 도내에서는 8번째로 2012년 3월 1일 산림청에 지리적표시 등록 임산물 제41호로 등록되었다.
“강릉 개두릅”은 품질은 물론 역사성, 유명성, 지리적 요인, 자체 품질관리 기준 등에 대한 세부 심사과정을 거쳐 지리적 특성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전국적으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더불어 개두릅 새순따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리적표시제란? ‘농.임산물 및 그 가공품의 명성,품질 기타 특징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생산물이 그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제도’이고, 최근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해 지리적표시제도는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우수한 지리적 특산품을 국내외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제도이다.
올해는 관노가면극, 품바공연 등의 공연행사와 개두릅 새순따기, 엄나무 문설주 만들기, 떡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를 준비하였으며, 모든 연령층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를 확대하였다.
문의;010-5374-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