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서울시가 대기오염배출 없고, 소음 발생 적은 것은 물론 연료비도 엔진이륜차의 1/20 수준인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에 나선다.
시는 공기가 깨끗하고 조용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올해 총 100대의 전기이륜차를 보급하며, 우선적으로 4월 중에 공공기관 및 대학교를 대상으로 50대를 보급한다.
보급차량은 국내인증 최고 사양인 리튬이온배터리를 제원으로 환경부에서 정한 성능기준 요건에 충족한 전기이륜차량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에 구입보조금을 지원하여 자체구입토록 할 예정이다.
전기이륜차 보급 시범사업은 ‘13년 사업소, 자치구 등 공공기관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대학교와 연계해 진행되었으며, ’14년에는 이를 확대하여 대학교 안에서 운행하는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교체하고(상반기), 대학교 캠퍼스를 오가는 배달용 등 외부용도 전기 이륜차로 교체(하반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기이륜차와 엔진이륜차의 구입차액만큼 최대 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산하기관 및 서울시 소재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보급한다.
○ 구입보조금 : 250만원(국․시비 각 125만원)
○ 보급대상은 사업소, 자치구, 산하기관 및 서울시 소재지를 두고 있는 대학교이며, 보급사업자는 환경부 보조금지급 성능 요건에 충족한
※ 엔진이륜차에 대한 제작 배출허용기준 농도
구 분 |
일산화탄소(CO) |
탄화수소(HC) |
질소산화물(NOx) |
엔진이륜차 |
2.0g/km |
0.8g/km |
0.15g/km |
소형승용차 |
1.06g/km |
0.025g/km |
0.031g/km |
차 이 |
2배 |
32배 |
5배 |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공원 및 대학교 등에서 업무용 엔진이륜차 이용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및 소음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기이륜차를 보급하고 있다”며, “공기가 깨끗하고 조용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효율성도 높고 실용적인 전기 이륜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02-2133-3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