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사진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를 4월 17일부터 5월 11일까지 연다. 국립청주박물관은 박물관의 다양한 모습을 관람객이 찍은 사진을 일 년에 두 차례 접수하여 당선작은 시상하고, 또 전시를 하고 있다.
▲ 대상을 받은 허선 씨의 ‘국립청주박물관 설경’
이번에 전시하는 사진은 지난 가을과 겨울의 박물관 모습을 담은 것으로 모두 40점이다. 가을과 겨울의 박물관 전경, 다양한 공연, 전시품, 가족의 추억을 담은 사진 등 다양하며, 대상은 ‘국립청주박물관 설경’을 담은 허선씨가 차지하였고, 금상은 김민성(박물관의 눈동자), 문현숙(나는야 주인공)씨가 차지하였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축가인 김수근씨의 작품인 국립청주박물관은 사시사철 각각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봄으로써 박물관에 전시만 있는 것이 아니라 휴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음을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하였다.
국립청주박물관은 봄·여름 사진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 결과는 가을에 전시할 예정이다. 현재 국립청주박물관은 백화만발(百花滿發)의 꽃 천지이다. 이 예쁜 모습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또 사진 공모전에 응모하여 박물관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금상 김민성 씨의 "박물관의 눈동자"
▲ 금상 문현숙 씨의 "나는야 주인공"
사진 공모전을 담당하고 있는 염순혜씨는 “이번 전시뿐만 아니라 국립청주박물관은 시민들에게 열린 박물관으로 나아가고자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