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제4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시상식을 5월 28일 오후 4시,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문체부 조현재 제1차관, 한국관광공사 변추석 사장 외 수상자와 상담사(컨설턴트) 25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은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사업 계획을 공모하여 사업화를 지원한다. 문체부는 이 공모전을 통해 지난 3년간 총 180건의 창조관광사업을 발굴했으며, 이 중 113개 사업이 사업화되었고, 319명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올해는 공모전 개최 이래 가장 많은 1,470건의 사업계획이 접수되어, 평균 16:1의 경쟁을 뚫고 최종 90개 사업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특히 전체 접수 건수 중 20․30대 참여비율은 69.2%로,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이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기회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해내리(A그룹)’ 부문과, 창업 5년 이하 개인사업자 또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빛내리(B그룹)’ 부문에서 각각 40개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사업에는 총 8억 원(최대 2,850만 원 ~ 최소 480만 원)을 지원한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10개 사업에 대해 총 800만 원(최대 300만 원 ~ 최소 20만 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 제4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시상 규모(단위 : 건) >
구 분 |
합계 |
대상 |
최우수상 |
우수상 |
장려상 |
입선 |
해내리(A그룹) |
40 |
1 |
2 |
7 |
10 |
20 |
빛내리(B그룹) |
40 |
1 |
2 |
7 |
10 |
20 |
아이디어 그룹 |
10 |
1 |
1 |
1 |
2 |
5 |
- 그룹 부문 수상자 80명에게는 시상금 외 사업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며, 아이디어 부문 수상자에게는 창업 전문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에는 창업․투자 전문가, 경영 상담사(컨설턴트), 관광학계 및 연구기관 종사자를 포함 113여 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1차와 2차에 걸쳐 서류와 참여자들의 열정적인 시청각설명(프레젠테이션)을 심사했다.
정부는 지난 2월 3일 개최된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창조관광기업 육성기금(500억 원) 조성을 통해 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벤처기업 확인,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관련 제도개선 등으로 창조관광사업의 운영 여건을 한층 개선하는 창조관광사업 육성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조현재 차관은 ‘창조관광사업은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꽃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한국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