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시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도서관 회원인 도시가 있다. 경기도 군포시가 그곳이다. 군포시민 5분의 4 이상이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 책 읽기를 생활화하고 있다.
군포시에 따르면 2014년 1분기 기준으로 운영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6개 공공도서관과 11개 작은도서관의 등록 회원은 총 23만 7천902명이다.
3월 말 군포지역 주민등록인구 현황이 28만 6천485명으로 집계된 것과 비교하면, 인구의 83% 정도가 도서관 회원임을 알 수 있다.
김국래 중앙도서관장은 “도시의 성장.발달에 따라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도서관 회원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곳이 군포”라며 “도서관이 시민 생활에 꼭 필요하고, 친숙한 공간이라는 증거인만큼 독서환경 향상을 위한 개선.정비를 지속해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중앙도서관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당동도서관 열람실 냉.난방기를 교체했고, 20일부터 27일까지는 산본.당동.대야.어린이.부곡 도서관의 시설물 보수 및 안전점검을 추진해 문제가 발견된 시설물은 보수.교체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달 6일과 14일에는 중앙도서관 열람실 조명등을 LED 등으로 교체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는 등 도서관 이용객이 많아질 여름철을 앞두고 공공도서관 환경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관련 각 도서관의 공지사항이나 이용 정보 등은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unpolib.or.kr/guide/Static.ax?page=Intro1100)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