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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만일기도회 열렸던 “흥국사 괘불” 이야기 들어보자

2014년 6월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매주 수요일 야간 개장 시간(21:00까지)에 전시설명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하고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 박물관 큐레이터들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 흥국사 괘불, 1902년, 면본채색,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89호

6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에서는 테마전 무량수불, 극락에서 만나다-한미산 흥국사 괘불-”을 소개한다. 격변기였던 구한말 사회적 불안감과 현실 극복을 위해 만일(萬日)의 기간 동안 매일 1만 번씩 나무아미타불을 합송(合誦)하는 만일기도회가 열렸던 한미산 흥국사 괘불에 얽힌 사연이 집중적으로 공개된다. 나라와 왕실의 안녕, 더불어 아들 영친왕의 평안을 위해 순비(淳妃) 엄씨의 발원으로 조성된 이 불화는 각자가 처한 시대적 맥락과 상황은 다를지라도, 혹은 도저히 이루어질 것만 같지 않은 일조차 자식을 위해서라면 이루어내고야 마는 부모의 한결같은 마음이 공감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6.25. 18:30~19:00/ 불교회화실).  

더불어 6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의 다양한 소장품을 선보이는 기획특별전시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 오르세미술관전>(6.28. 18:30~19:15/ 특별전시실) 전시 큐레이터와의 특별한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17시 이후 입장객부터 50%할인/중복할인 불가)


   
▲ 순헌황귀비, 일제강점기 촬영, 국립중앙박물관 유리건판

이 외에도 상설전시실에서는 숙종대 18세기 전반의 초상화’(6.11. 18:30~19:00/ 회화실), ‘한국의 신석시문화’(6.18. 19:30~20:00/ 신석기실), 고려시대 방고동기(6.18. 18:30~19:00/ 청자실) 등 다채로운 주제들과 5월에 이어서 특별전 베트남 고대문화 특별전의 전시 설명도 매주 진행될 예정이다.
(박물관 사정에 따라 진행자 및 주제, 장소 변경 가능) 

큐레이터와의 대화전시설명 전단은 상설전시관 안내창구에서 나눠준다. 전단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행사/참여마당-큐레이터와의 대화자료실에서 e-book 형태로도 제공된다. 관람객과 박물관의 소통의 공간이기도 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회사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야간개장 큐레이터와의 대화프로그램 운영
일시 : 매주 수요일 A시간(18:30~19:00) / B시간(19:30~20:00)
공휴일이 수요일인 경우에는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없음.
64일은 전국동시지방선거로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쉽니다.
참여방법 :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정원 제한 없음)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선사고대관, 근세관, 기증관, 서화관,
조각공예관, 아시아관) 및 기획전시실
관람료 : 상설전시관 및 특별전시실(무료)
셔틀버스 운영 : 단체 20명 이상(편도), 무료, 버스예약(02-2077-9033 정동선)

 

   
▲ 앙리 루소, <뱀을 부리는 여인>, 1907년, 캔버스에 유채, 167 x 189.5cm, 오르세미술관 소장

 

 

 
▲ 조르주 가랑, <1889 만국박람회 당시 조명을 밝힌 에펠 탑>, 1889, 채색 판화, 65.2x45.3cm, 오르세미술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