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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국악의 숲에서 삶의 지혜를 나눠볼까?

한길사 “김언호” 대표, 창작국악단체 “4인놀이”와 함께 하는 ‘다담(茶談)’

   
▲ "다담" 사회자 정은아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www.gugak.go.kr)은 오는 25() 오전 11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악콘서트 다담(茶談)’6월 무대를 연다. 방송인 정은아가 진행하고, 이야기 손님으로 한길사 김언호대표가 함께한다. 국악 연주는 창작 국악 단체 ‘4인놀이가 맡는다. 

생각하는 근육, 독서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다담공연은, 38년째 3,000여 권을 세상에 내놓은 김언호(69)’ 한길사 대표와 함께 책과 더불어 사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김 대표는 1976년 한길사 설립 이후 한국민족주의의 탐구, 해방전후사의 인식등 시대정신을 담아낸 도서 출판으로 지성계를 이끌었다. 최근 파주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일반인들이 책과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열린 도서관 프로젝트를 추진24시간 개방하는 지혜의 숲을 만들어 619() 개관해 주목받기도 했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2009), 옥관문화훈장(2011)을 수상한 바 있다.  

국악 연주는 실력파 4인의 젊은 남성들로 구성된 ‘4인놀이가 민속악에 기반을 둔 즉흥연주를 들려준다. 윤서경 이재하(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아쟁 거문고), 이영섭(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대금), 신현석(한국예술종합학교영재원 해금)이 모여 결성한 ‘4인놀이는 자유롭게 노는 느낌을 최대한 살려 사랑가’, ‘도라지’, ‘4인놀이 시나위등 완성도 높은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 한길사 <김언호> 대표
사회자로 나선 정은아씨는 다담은 오전과 오후가 만나는 시간, 차와 담소가 만나고, 출연자와 관객이 만나고, 음악과 이야기가 만나는 가운데, 미처 예상치 못한 물리적, 화학적 작용이 일어나는 자리라며 올해도 선물 같은 시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올해로 5년째 접어든 국악콘서트 다담3~6, 9~11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월별 각기 다른 문화예술계 명사가 출연해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국악 연주를 곁들이는 토크 콘서트로 공연 전 로비에서 관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되는 차와 다식을 통해 일상의 휴식같은 시간도 제공한다.  

미취학 자녀가 있는 젊은 주부 관객을 위한 아이 돌봄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공연 시간 동안 아이들을 예악당 2층에 위치한 유아누리에 맡겨두고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다. 유아누리에서 아이들은 장구, 소고 배우기, 만들기, 전래놀이 등으로 꾸며지는 국악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고, 공연시작 30분전부터 공연이 끝날 때까지 운영된다. 36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이면 가능하다. (문의 02-580-3300) 

공연 관람료는 A2만원, B1만원이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또는 전화 02-580-3300로 예매할 수 있다. '묶음좌석' 패키지(A석에 한함)로 예매하면 50%할인 되어 3회 관람권이 3만원, 7회 관람권이 7만원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 <4인놀이>, 왼쪽부터 윤서경, 이영섭, 이재하, 신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