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세종문화회관 국악예술단체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희망국악을 듣다’로 오는 27~28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금나래아트홀”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부터 25개 자치구 공연장을 순회하는 연계공연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작곡가 박범훈의 ‘신내림’으로 문을 연다. 이어 이용구의 이생강류 대금산조 현주곡 <죽향>, 원완철의 대금을 위한 관악협주곡 <비류>, 지난 2010년 국립극장 차세대명창으로 선정된 김율희의 <흥부가 중 박타령>, <남도민요>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월광>, <방황>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그동안 국악을 무겁고 어렵게만 느껴왔던 관객들에게 우리소리의 새로운 매력을 알 수 있는 기회이며, 시끄러운 도시의 소음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 줄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어른들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좋은 배움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6월 27일(금)은 저녁 7시 30분, 6월 28일(토)은 낮 2시에 동연되며, 관람권 값은 어른 1만 원. 학생 5천 원이다. 인터넷 예매는 금천구청 누리집(http://www.geumcheon.go.kr) “문화와관광 - 문화/공연신청”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금천구청 문화체육과(02-2627-2410~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