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서울시에서 뉴딜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연극공연 예술가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시민들의 창조적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시민문화 연극교실’이 오는 7월 1일(화) 시민청과 좋은공연 안내센터에서 최종 공개수업 발표회를 연다.
‘시민문화 연극교실’은 지난 3월부터 14주 과정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5개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서울시청 시민청’, 종로구 ‘좋은공연 안내센터’에서 동시 진행하고 있으며 공개수업 발표회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석만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프로그램 기획)를 비롯한 현역 전문 연극예술인 50인의 참여와 지도하에 이루어진 그 간의 수업내용을 각 강좌별 특성을 살려 다양한 작품으로 구현한다.
주부들을 주축으로 한 <나를 찾아가는 연극여행>, 지역동아리, 마을공동체 등에서 활동하는 <연극활동가 워크숍>,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연극만들기 제작과정>, <시민과 배우가 함께 하는 연극교실>, <연기-내 삶의 주인공이 되는 기술> 총 5개 프로그램의 공개수업 발표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를 찾아가는 연극여행’은 주부와 여성들의 일상을 소재로 하여 구성한 내용 토론극, 가면극, 그림자극 등 다양한 방식의 극으로 풀어보고 현장에서 관객과 소통한다.
‘연극 활동가 워크숍’은 일상 생활 속에서 느끼고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참여시민이 직접 창작한 작품을 무대실연, 낭독극의 형식으로 발표한다.
‘연극만들기 제작과정’은 전래동화를 재미있게 재해석하여 현대적인 연극놀이로 표현한 수궁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기-내 삶의 주인공이 되는 기술’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연기집중 수업으로 수업의 주요 장면들을 공개수업방식으로 진행한다.
전문연극인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시민과 배우가 함께하는 연극교실’ 고전부터 현대까지의 명작희곡 작품 10개를 선정하여 각 작품의 명장면을 시민배우가 직접 배역을 정하여 발표한다.
이번 시민문화 연극교실 공개수업 발표회는 연극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민문화 연극교실을 마무리하는 이번 공개수업 발표회를 통해 전문 연극예술인들의 역량이 발휘되고 시민의 잠재된 예술적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열정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서울시 문화예술과(☎2133-2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