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한성훈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www.gugak.go.kr)과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이귀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오른 ‘종묘’의 값어치를 새롭게 조명한 ‘종묘’ 특별전 개최를 기념하여, 전시해설과 음악·노래·춤〔악樂·가歌·무舞〕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인 ‘종묘제례악’을 감상할 수 있는 행사를 오는 7월 17일 오후 4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조선왕실의 대표적 제례공간인 ‘종묘’와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제례악’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마련했다.  

행사 내용은 ‘종묘’ 특별전(지하 전시실)을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관람한 후, 국립고궁박물관 정현관 앞뜰에서 40여명에 이르는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종묘제례악의 음악과 노래 그리고 일무(佾舞, 종묘제례 시 연행되는 춤)를 선보인다. 종묘제례악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의 해설도 더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조선왕실 의례문화의 정수이자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한 종묘의 유·무형유산과 종묘제례악의 값어치와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관람료는 모두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