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김영조 기자]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되는 수많은 악기들은 크게 4가지 현악기군, 목관악기군, 금관악기군, 타악기군 으로 분류된다.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악기이야기>는 오케스트라의 수많은 악기들을 악기군 별로 분류하여 각 악기들의 특성을 알아보고 각 악기별로 대표적인 레퍼토리를 감상하며 무대에서 즉흥적인 공개레슨도 받아보고 악기에 대해 궁금한 점을 연주자들에게 직접 질문도 할 수 있는 악기체험형 음악회이다.
이미 2007년부터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등에서 악기체험 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공연되었던 본 공연은 2014년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8월 13일과 14일에 각각 목관악기와 금관악기편을 공연한다.
먼저 <금관악기와 드럼이야기>은 모차르트의 “론도(호른협주곡 제4번 3악장, 호른)”, 엔니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영화 ‘미션’ OST, 트럼펫)”, 비틀즈의 “Let it Be(앙상블)”, 롤프 러즈랜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이 연주되며, <목관악기 이야기>는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엔니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영화 ‘미션’ OST, 오보에)”, 영화 ‘겨울왕국’ OST “Let it Go from Frozen”,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락버전” 등이 연주될 계획이다.
스피릿앙상블 예술감독인 김형준 감독은 세상이 점점 복잡하고 빨라져서 지치고, 소외된 현대인들에게 참된 위로와 회복, 쉼을 주고 또한 장기적으로는 삶을 여유롭고 풍요롭게 가꾸어 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클래식 악기를 적극 추천하여 악기이야기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 앙상블 연주 모습
▲ 앙상블 연주 모습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즐길 수 있다. 클래식 음악도 마찬가지여서 일단 음악회장에 와서 공연을 접하면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사라지고 악기들과도 금방 친숙해 질 수 있다.
요즘은 지역마다 여러 개의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있고 성인 오케스트라 동아리도 많이 생겨나고 있어서 본 공연을 관람한 뒤에 자신한테 맞는 악기를 선택하여 오케스트라 동아리 활동까지 연결되기를 기대하며 공연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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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흥적인 공개레슨을 받는 한 아이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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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순 연주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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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흥적인 공개레슨을 받는 한 청중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