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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주년 광복절 보신각 종 울린다

민족대표 33인의 대표로 3.1운동을 주도한 손병희 선생의 손자 등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서울시는 광복 69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금) 정오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갖는다.

 광복절 타종은 일제 때 구국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우리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마음과 광복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과 함께 69년 전 그날 광복의 함성을 일깨워 주는 의미가 있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박래학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2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하며,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

  특히 올해 타종인사로 선정된 9명중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 선수, 민족대표 33인의 대표로 3.1운동을 주도한 손병희 선생의 손자 손윤, 진도 세월호 사고현장 자원봉사자 원주순 등이 포함됐다.

   
▲ 특별한 날이 아니면 일반인도 신청하면 보신각 타종을 할 수 있다 (사진자료)

  한편, 타종 전 11시 40분부터는 종로구립합창단이 참여해 ‘광복절 노래’, ‘선구자’ 등 합창공연을 펼치고, 종로구 ‘사단법인 참사랑 봉사회’에서는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대행진을 벌이고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도 갖는다. 

* 조선초기인 태조5년(1396년)부터 도성의 4대문(숭례문, 흥인지문, 숙정문, 돈의문)과 4소문(혜화문, 소덕문, 광희문, 창의문)을 일제히 여닫기 위해 종을 쳐왔는데 새벽에 치는 종을『파루』라고 하였으며, 저녁종을 『인정』이라고 하였음. 
신각이란 명칭은 고종32년(1895년)부터 불려졌으며, 흔히 종루(鐘樓)로 불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