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 얼레빗 = 김영조 기자] 500년 인삼의 본 고장 “2014 영주 풍기인삼축제” 가 지난 10월 3일부터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변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힐링 중심, 행복 영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인삼대잔치에는 다채로운 인삼 관련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풍기인삼의 진가를 맛보러 가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지만 한편에서는 뜻 깊은 전시회가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대한광복단 창설 101주년을 맞아 사단법인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회장 김병수)에서는 “문화재 지정 태극기 전시”를 비롯하여 “대한광복단 독립투쟁 형상화 패널 전시”와 “여성독립운동가 자료” 전시 등 “독립정신”을 널리 알리는 전시부스를 만들어 이곳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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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아래 펼쳐지는 풍기 인삼의 진가를 만끽하며 마시는 한 잔의 인삼 찻잔 속에서도 “타오르던 조국광복의 한 서린 붉은 화염으로 / 교활한 제국주의 침략의 오만함을 불사르고/ 이천만 조선인 가슴에 희망의 불씨를 심어준 / 임들이 지켜낸 금수강산 / 무궁화동산 되어 / 또 다시 억겁의 역사를 꽃피울 ...” -이윤옥 시인 “억겁의 역사를 꽃피우리라” 일부- 영주, 풍기 출신의 <대한광복단>의 활약상을 알리는 판넬전시가 유독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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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서울 마포 거주, 54살) 씨는 풍기인삼 축제장을 둘러보고 “대부분 축제가 먹고 마시는 게 전부인데 이번 풍기지방의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전시관> 부스를 보고 매우 감동 받았다. 특히 이윤옥 시인의 여성독립운동가를 알리는 시화‘ 패널전이 인상 깊었으며 문화재로 지정된 태극기 전시도 매우 흥미로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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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4 영주 풍기인삼축제” 는 내일 10월 9일까지 영주 풍기읍 남원천변 일대에서 열리며 풍기인삼의 모든 것을 맛보고 싸게 살 수 있는 푸짐한 인삼 잔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