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서울도서관은 12월 9일과 16일(화) 서울도서관 사서교육장에서 <탐미의 대상으로 책 바라보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영화로 보는 책의 역사」와 「책의 보수와 복원」강연회를 각각 연다.
12월 9일(화) 오후2시 진행되는「영화로 보는 책의 역사」강연에서는 영화 속 책의 모습을 따라가며 책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의 책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며, 김명수 북아티스트가 강의를 진행한다.
12월 16일(화) 오후 2시엔 「책의 보수와 복원」이란 주제로 망가진 책을 보수하는 방법을 배우고, 책의 구조와 가치를 이야기하여 보존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며, 조효은 예술제본가가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우리들이 읽는 대상으로만 생각했던 책을 탐미의 대상으로도 바라보고자, 다양한 책의 문화를 소개하고 책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 보기 위해 마련했다.
책 관련 전문가인 북아티스트와 제본예술가의 시선을 일반시민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서울도서관 이용훈 관장은 “책은 일차적으로 읽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책 그 자체도 충분히 아름답기 때문에 책을 만지고 감상하는 그것도 좋은 방식이 될 것이다. 이번 강좌가 책을 새롭게 이해하고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한 강연 당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없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ul.go.kr)를 참조하거나 정보서비스과(☎ 2133-024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