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서울시는 지난 12월 16일(화) 19시 서울브랜드 개발을 함께할 시민참여단인 <서울 얼굴 가꿈단>을 발족하는 ‘서울 얼굴 가꿈단의 행복한 출발’을 열었다.
시는 이날 지난 11월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 246명을 <서울 얼굴 가꿈단>으로 위촉한다. <서울 얼굴 가꿈단>에 참여하게 된 시민은 고등학교 1학년생부터 72세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며, 당일 행사에는 그 중 약 160명이 참석 의사를 밝혀 서울브랜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높은 참여 열기를 드러냈다.
행사는 <서울 얼굴 가꿈단> 대표 3인이 ‘서울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것을 시작으로, <서울 얼굴 가꿈단>의 역할 소개와 서울브랜드 추진계획 안내, <서울 얼굴 가꿈단>에 참여하게 된 동기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뒤이어 ‘우리의 서울이야기’ 코너에서는 시민들 각자의 서울과 관련된 행복한 경험 및 자신의 꿈꾸는 서울의 미래상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이 자리에는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 위원인 배우 이광기도 함께 참여했다.
▲ 레인보우뮤지션의 공연 모습 (사진은 자료사진)
<서울 얼굴 가꿈단>은 앞으로 여러 활동을 통해 서울브랜드를 만드는 전 과정에 걸쳐 폭넓게 의견을 제시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먼저 <서울 얼굴 가꿈단>도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 분과와 연계하여 3개 분과로 구분되어 운영되며, 분과위원회별 회의안건과 논의사항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부터 시작하는 토크콘서트인 ‘우리의 서울이야기’에 참여하여 서울의 시장, 거리, 맛, 사람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서울브랜드에 담겨지게 될 서울의 정체성에 대해 공감대와 합의를 형성해 나가는 활동을 하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 세계에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천만 서울시민과 세계인에게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는 서울브랜드를 만드는 데 시민 여러분의 열정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