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내년 2월 15일까지 유럽모던풍경화의 탄생 <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전을 열고 있다.
모네와 부댕뿐만 아니라 쿠르베, 코로 등 모던 아트의 거장들이 그린 노르망디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풍경화 전시로 서양미술사의 가장 빛나는 모던아트의 시작을 이해 할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풍경화, 유화. 소묘, 판화, 사진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인상파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준 곳은 파리 근교 숲 지대인 바르비종과 파리에서 가장 가까운 바닷가 지역인 노르망디이다.노르망디는 프랑스 북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바다에 접한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 19세기 후반 철도가 연결되면서 파리시민의 휴식처가 된 노르망디는 프랑스 유수의 리조트 지역으로 발전해 왔다.
파리에 거주하던 많은 화가들도 해변의 풍경을 그리기 위해 파리에서 가장 가까운 바닷가 지역인 노르망디를 찾았다. 파리 화가들이 찾아오기 이전인 19세기 전반부터 노르망디의 풍경화가들은 이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야외에서 보이는 그대로 담는 작업을 해왔다. 자연스럽게 파리에서 온 화가들은 이 지역 화가들의 야외 풍경화로부터 커다란 영향을 받게 된 것이다. 노르망디의 모든 것을 보러 나서볼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5-6층 전시관)
*2015년 2월 15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7시까지)
*어른 12,000원
*문의 : 02-58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