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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전북 부안의 "꽝꽝나무"를 아세요?

천연기념물 제124호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꽝꽝나무" 참 특이한 이름이다. 꽝꽝나무는 전라북도 변산반도와 거제도, 보길도, 제주도 등에 자라는데 잎이 탈 때 ‘꽝꽝’소리를 내며 타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참 재미나는 이름이다.

정원수·울타리·분재 따위로 쓰이고 있다. 부안 중계리의 꽝꽝나무 군락은 산 위쪽의 다소 평평한 곳에 형성되어 있는데, 과거 기록에 의하면 약 700여 그루가 모여 튼 군락을 형성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그 수가 크게 줄어 200여 그루 정도만 남아 있다.

   
▲ 꽝꽝나무

꽝꽝나무 군락이 있는 이곳을 잠두(누에머리)라고도 부르며, 풍수지리적으로는 명당 자리에 해당한다고 한다.  특히 부안 중계리의 꽝꽝나무 군락은 그 분포상 꽝꽝나무가 자랄 수 있는 가장 북쪽지역이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전북 부안의 꽝꽝나무 군락지

또한 이곳의 꽝꽝나무는 바위 위에서 자라고 있어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군락<건생식물군락(乾生植物群落)>이라는 점에서도 큰 가치가 인정되고 있다.

1962.12.03 문화재 지정
전북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산1번지

문화재청 자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