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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잠들지 않는 러시아 예술혼을 배워볼까?

광주박물관대학, <러시아, 그 영혼을 깨우다> 4월 8일 개강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참 익숙한 말이다. 하지만 저 말을 누가, 언제 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위 문장은 러시아의 대문호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의 한 구절이다. 이렇게 낯선 듯 익숙한 나라인 러시아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과 광주박물관회(회장 김성산)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22기 광주박물관대학이다. 


   
▲ 미지의여인

올해는러시아, 그 영혼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러시아의 역사, 문학, 미술, 음악은 물론 영화와 종교, 건축까지 러시아를 다각도로 조명, 국내 최고 러시아 전문가들이 펼치는 러시아 인문학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다. 

22기 광주박물관대학은 총 11강으로 구성하여 오는 48()부터 617()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강의 후에는 강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큐멘터리도 상영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박물관 특별회원 신청자는 625일부터 73일까지 89일 동안 유럽을 향한 창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여행하는 국외답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 차이코프스키

   
▲ 성 바실리 대성당

러시아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이번 강좌는 선착순 150명을 모집하며 수강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박물관 홈페이지(http://gwangju.museum.go.kr)와 전화문의(062-570-7077, 7058)로 안내 받을 수 있다.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알라 푸가쵸바의 백만송이 장미, 러시아 민요 검은 눈동자 등 한번쯤 러시아의 명작과 명곡에 매료됐던 이들에게는 그때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설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