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서울시가 도심 속 이색 7일장으로 자리매김한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를 빛낼 보부상 150명을 3월 12일(목)까지 모집한다.
오는 15일(일)에 개장하는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월별, 계절별 주제에 따라 특화된 열린 나눔장터로 의류, 책, 생활잡화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작년 3~10월까지 총 19회가 운영되었으며(7,8월 혹서기 제외), 총 3,140팀이 판매에 참여하여 300,590점(추정)의 재사용품이 거래되었고, 2,048만7천원의 판매수익금을 기부하여 자원순환을 통한 나눔문화를 확산하였다.
일반시민의 경우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서 판매 참가를 희망할 경우 ‘서울시 나눔장터’ 홈페이지(http://fleamarket.seoul.go.kr)에서 참가신청하고 추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재활용과 재사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장터의 볼거리 다양화를 위한 ‘보부상제도’를 ‘14년 100명에서 ’15년에는 15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3.12(목)까지 모집하는 150명의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보부상은 지속적으로 특정분야 제품 판매할 수 있는 비사업자 일반시민 및 단체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재사용분야(100명)와 청소년, 청년, 여성, 시니어, 창업단체(협회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창업분야(50명)로 구분하여 총 150명을 모집한다.
재활용분야 모집은 의류, 신발, 가방, 도서, 잡화, 업사이클링 총 6개이고, 예술&창업분야 모집은 미술품, 공예품, 여성, 시니어, 기타 및 협동조합으로 하되,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판매품목 제한은 완화하였다.
올해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3월 1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운영되며,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팔아 자원순환과 나눔실천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시 나눔장터’ 홈페이지(http://fleamarket.seoul.go.kr)를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확정한다.
참가 신청기간은 행사일 2주전 월요일부터 1주전 일요일까지이며, 당첨확정 내용은 장터가 열리는 주 수요일에 인터넷을 통해 공지하고 개별 문자로도 안내한다.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최근 2년 동안 관람객을 포함한 약 143만명의 시민이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 참여하며 명실공히 서울시내 최대 규모의 7일장으로 자리 매김했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는 등 모든 시민들이 나눔의 행복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