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생명이 꿈틀대는 봄을 맞이하여 누에도 관찰하고, 봄을 입은 풀잎‧꽃잎으로 나만의 목걸이 손수건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봄기운 가득한 자연의 생명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한강 생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따사로운 봄을 맞이하여 어린이, 청소년, 가족 등을 대상으로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생태프로그램(63종)을 한강공원 8개소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태프로그램 운영장소는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잠실한강공원 수중보어도 ▵암사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난지생태습지원 ▵한강야생탐사센터 등 8개소다.
주요 생태프로그램은 ▵한강에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곤충 탐사 ▵자전거를 타고 봄바람 맞으며 겸재 정선 그림의 풍경 즐기기 ▵봄내음 가득한 풀잎‧꽃잎으로 나만의 브로치와 목걸이, 손수건 만들기 ▵카약과 자전거로 한강의 봄꽃과 자연을 체험하는 가족단위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난지한강공원 ‘야생탐사센터’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한강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꽃섬에서 밤섬’ 라이딩>, <‘꽃섬에서 밤섬’ 카약과 라이딩>을 각각 4.11(일) 14시~18시, 4.25(토) 13시~18시에 진행한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가족, 친구, 연인 등 함께 한강 지천길을 따라 꽃섬에서 밤섬까지 자전거를 타며 한강의 다양한 생태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겸재의 풍경 속으로 달리는 자전거’와 ‘아름다운 한뼘 텃밭 만들기’ 등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나루한강공원의 ‘암사생태공원’에서는 지푸라기를 이용해 생활 용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활동 프로그램 <짚공예>를 4.25(토)~4.26(일) 이틀간 14:00부터 15:30까지 진행한다. 이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자연을 관찰하고 한강을 탐방하는 <위해식물, 넌 누구니?> 특별 프로그램을 4월 한 달간 상시 운영한다.
이 밖에도 ‘암사생태탐방’, ‘손가락 나비’, ‘점프 개구리’ 등 직접 참여해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생태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제8회 생명꿈틀! 축제>를 4.19(일) 총 2회(1회 13:30~15:00, 2회 15:30~17:00) 개최한다. 한강에서 가장 생태계 보존이 잘 돼 있는 생태공원인 만큼 ‘조약나무 봄 꽃밭 체험’, ‘쑥버무리 만들어 먹기’ 등을 통해 한강에 피어난 봄을 온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다.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잠실한강공원 등에서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니, 원하는 프로그램을 미리 신청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참가신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를 통해 선착순 으로 예약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 3780-084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