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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활성화, ‘전문가 양성’에 달려있다

- 문체부,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기관 지정 공모’ 첫 실시 -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지역문화 융성의 중심이 될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이 가속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기관을 지정하기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문화진흥법의 시행에 따라 지역문화 진흥기반 구축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기관의 지정 및 지원 위해 최초로 마련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4개의 지역 양성기관을 지정할 예정이며, 지정된 기관에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각 9천만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지원 대상은 대학, 지역문화재단, 지역문화 연구 및 진흥 관련 기관·단체 등이며, 해당 기관 간에 연합체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정된 지역 양성기관은 총 5개월간의 일정으로 지역의 특색에 맞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강좌형 이론교육, 실무 워크숍, 현장 사례연구 등 다양한 심화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특히 2개월간의 현장실습 인턴십 과정도 포함는 등, 실질적으로 지역 문화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심화교육과정의 우수 교육생 중 일부를 선발하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주관으로 문화리더 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리더 양성과정은 인문학 및 정신문화, 통섭 등 수준 높은 강의와 더불어, 지역문화사업의 기획·운영 실무 전반을 다루는 토론 워크숍, 해외현장교육 등 심화교육과정 이수자의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신청은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공문서 및 전자우편(khjjung@korea.kr) 등으로 529()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심사와 결과 발표는 6월 중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홈페이지나 지역전통문화과(044-203-2556)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문화 인력양성기관 교육을 통해 배출되는 전문 인력이 새로운 지역문화 융성의 선봉에 서서, ‘지역문화의 지형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지역의 문화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