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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집 짓기 배워 볼까?

서울시, 11월까지 시민청․한옥고택에서 일반시민 대상 ‘한옥교실’ 운영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서울시는 2015년 시민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일상 한옥’ 실현을 위해 다양한 ‘한옥 교실’ 및 ‘한옥 캠프’를 연다.

  한옥 교실은 11월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총 12회로 개최한다. 건축주․일반시민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옥에 대한 시민 소양 교육 및 한옥 관리자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한다.

  누구나 쉽게 한옥 짓고 고치고 관리하는 것을 배우고 한옥의 미와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민과 전문가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옥교실은 ‘강연(한옥장인 1인 + 전문가 1인) 및 1:1 한옥토크’ 로 구성된다. 이근복 와공(중요무형문화재 제121호 번와장), 심용식 소목(서울시 지정무형문화재 26호 소목장), 이광복 대목․정태도 대목을 비롯한 한옥장인들과 전봉희 교수(서울대), 장헌덕 교수(전통문화대학교), 윤대길 소장(조선건축) 등 많은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강의 내용은 ▲ 한옥, 건축재료, 인문학 등 한옥의 가치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양 강좌 한옥 설계시공과정 이해를 위한 한옥장인 현장 체험형 강좌, 현장견학 ▲ 한옥 수선점검 등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장인과의 대화 등이다.

  오는 5월 27일(수) 15시에는 이근복 번와장(와공)과 정태도 대목과 함께 ‘한옥짓기’와 ‘기와․나무’ 에 대한 강연과 시민들과 장인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는 장을 마련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5.18(월)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시스템(http://yeyak.seoul.go.kr/)'나 이메일(sonnet70@seoul.go.kr)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서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citybuild.seoul.go.kr/archives/48882)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하반기에는 체험형 한옥캠프와 지역별 한옥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실프로그램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제 한옥을 지키는 것을 넘어서 주거문화로서 자생력을 가지고 시민의 삶과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다양한 한옥교실과 체험기회를 통해 인식전환과 역량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시스템 등 제반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